종이팩을 종이와 함께 분리배출하면 종이 재활용을 위해 종이를 녹일 때 해리 시간이 달라서 결국 폐기하게 된다고 하네요. 

소중한 나무에서 온 100% 수입 펄프로 만들어진 종이팩, 

수원시와 다른 지자체에서 주민센터를 통해 두루마리 휴지와 교환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동사무소에서도 사업을 하는지, 근처 한살림 매장에서도 교환이 가능한데 내 집 주변은 어떤지 찾아보면 어떨까요?

저희 수녀원이 있는 수원 팔달구에서도 종이팩 휴지교환 사업을 지속하고자 2021년부터는 보다 현실적으로 가격조정을 하였습니다.

(기존 1kg당 휴지 한 롤에서 1.5kg당 한 롤로 변경 - 500ml 우유팩 83매, 200ml 150매, 1,000ml 53매)

'얼마나 힘들게 모았는데 달랑 휴지 한 롤이야?' 하는 생각도 있지만,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동참합니다. 

수녀원에서도 본원과 병원분원에서 지난 몇 달간 모은 종이팩을 며칠 전 지동 주민 센터에서 휴지로 교환하여

홍보용으로도 사용하고, 성빈센트 나눔터 '한울마루'와도 나눔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