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2일토요일 협력자회원들이 마재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가을이 멀리 있는듯 잎은 푸르렀지만, 회원들의 마음을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들기에 충분한

아름다운 가을 날씨였습니다.

노희철신부님께서 회원들을 위하여 미사를 봉헌해 주시고, 식사를 함께 하셨기에

더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성지를 출발하여 호수둘러길을 따라 다산유적지 생태공원에서

무명가수의 감미로운 노래를 들으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고,

억새사이로 부는 바람의 향기를 만끽하였습니다.

기수별 단체사진으로 콘테스트를 열어 5기생들이 일등을 하여 커다란 상금(성모상 앞에 봉헌할 초 값-천원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순교선혈들의 피로 세워진 교회안에서 우리의 신앙을 더욱 견고히 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며

순교자의 후손답게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걷지는 못했으나 기도안에 동참해 주신 회원들과 수녀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