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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분원소식
조회수 210
2020-09-26 11:55


안녕하세요.

미얀마는 3주전 코로나 방역이 무너진 이후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 되고 있으며 1일 650명 이상 환자가 발생 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정부는 사업장과 관공서,시장, 학교, 종교기관, 5명이상 집회 금지 (응급처리 관공서, 병원, 일부 시장 제외)등 2주간 모두 폐쇄조치 들어 갔습니다.

도로도 모두 폐쇄 되었으며 시외 버스는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가용으로 시 에서 시를 부득이 하게 방문 해야 할 경우 2명의 이장님 허락이 있어야 갈 수 있으며 

시장을 갈 경우 운전자와 동반자 1명만 갈 수 있습니다.

상황이 변화되면서 사람들은 불안해하고 시장 폐쇄 조치에 따라 물건 사재기가 성행하고 물건 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처음 코로나 발생 후 민간 후원자들은 정부를 대신하여 저소득층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었으나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점차 후원이 줄어 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희 수녀원 주변도 이와 같은  실정이라 성 빈센트 대축일 맞아 작은 나눔을 가졌습니다. 


 



저희 방글라데시는 팬더믹을 넘어서서 생존을 위해 학교를 제외한 모든 곳이 풀렸습니다.

하루 3000~4000명 나오던 환자도 이젠 1000명대 입니다.

저희는 빈센트 축일을 맞아 광주 빈첸시오 국제협력팀의 후원으로 인도 국경부근 더 도움이 절실한 곳으로 30일에 나눔 하러 갑니다.

현재 비로 인해 길이 많이 파헤쳐져 있고 본당에서 공소로 가는 큰 강이 아직 물이 줄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희가 가고자 하는 곳은 조로와꾸나 성당의 호리뿔 공소라는 곳인데..

이곳에서 성소자 2명이 수녀가 되고 싶다고 찾아 와서 성소 모임 중입니다.

이들과 함께 가정 방문 겸 해서 물품 나눔 하려 합니다.


쌀 25kg 1포와  달(녹두) 2kg 소금. 설탕. 기름 5L

이 품목으로 나눔 하려구요 .

시골은 대량 구매가 어려워 저희 사는 마이멘싱에서 사서 들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동네 가까운 곳에서는 차가 들어 갈 수 없어 리어커 같은 뱅가리로 갈겁니다.


모두 건강하게 

하느님의 일꾼으로서 

기쯤과 행복을 향해..

화이팅 ...


9월 1일 입회한 볼샤 몰리 자매, 간호대 1학년 재학중인데 코로나로 학교에 못 가게 되자 먼저 수녀가 되기로 결정하고 입회했습니다. 

1남2녀이고 장녀입니다.

수녀님들의 많은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동 진료 가는 길, 비 온 후라서 공사도 많이 하고... 차가 무척 밀립니다.




필리핀, 쌀 나누는 모습입니다. 이 날 방문한 집에는 쌀이 한톨도 없어서 남은 쌀을 모두 주고 돌아왔습니다.

쓰레기자루에서 뭐라도 건질까 싶어 상상할 수 없이 더럽고 비뮈생적인 쓰레기 속을 맨손으로 만지는 자매님의 모습입니다. 

가정 방문 후 다음에 가서 쌀 한자루 드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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