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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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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15:02



필리핀 빠야따스에서는 그동안 혼배성사를 받지 못한 채 지내던 봉사자의 혼배미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본당 신자들과 함께 축복의 시간을 가지셨네요. 수녀님들도 마치 집안 일처럼 잔치의 기쁨을 나누시는 모습입니다.  





한쪽에서는 새로운 가정이 탄생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작별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급식 대상자였던 바공실랑안의 어르신께서 5월 말 선종하셔서 

지난 2월에 돌아가신 돌봄 대상 어르신과 같은 공동묘지에 묻히셨나봅니다.  

지난 주말, 급식 봉사자들과 함께 묘지에 방문한 소식을 보내주셨습니다.  

시신을 땅에 묻는 대신 도시의 서민들은 층층이 콘크리트로 쌓아올려진 공간에 안장을 하게 됩니다.  




바공실랑안 하우징에서 이웃들과 한 공동체를 이루며 사셨던 두 분 할머니의 영혼이 

하느님 품 안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합니다. 





미얀마 양곤 공동체에서는 인근 피터 앤 폴 성당에서 청년들과 교리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5월을 마무리하며 성모의 밤 기도모임을 했다는 소식 보내주셨습니다.  



몇몇 수녀님들의 가족이 있는 로이꼬 교구에서는 여전히 시민들이 산에서 숨어지내고 있고,

양곤 시내도 다시 군인들이 도로에서 검문을 하고 있어 긴장감이 흐른다고 합니다. 

이 상황을 성모님께 의탁하며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좋은 시간을 가지셨다고 하네요. 

촛불로 봉헌된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기도로 봉헌되기를 바랍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총회를 준비하는 공동체를 위하여 한 마음으로 매일 기도를 바치고 있다고 합니다. 

주님의 성령이 우리 공동체와 늘 함께 하시어 주님의 뜻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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