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주간 전례는 올리베따노 수도회 이연학 요나 신부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성삼일 동안의 말씀나눔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부활의 의미에서부터 평범한 일상인 갈릴래아에서 길어올리는 기쁨에 대해 나눠주시며 부활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마음에서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을 짚어주셨습니다. (강론 음성 파일은 '나눔' 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고통과 죽음이라는 사건을 공동체가 함께 기념하며 머물기에, 그 의미를 더 새길 수 있고 삶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라의 큰 선거를 앞두고 여러 이슈들이 소란스러운 가운데 서민들, 환자들, 힘 없고 목소리가 약한 분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과 병자들을 사랑하시고 아끼셨던 빈센트 성인의 특별한 전구를 청하며 저희 수녀들이 주님을 만나는 현장인 여러 사도직을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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