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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유럽연합회의 호이테지 소식입니다2020-04-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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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유럽 빈센트 연합회 소식지인 호이테(Heute: 오늘오늘날)지의 올 해 1/4분기 내용을 수녀님들께 간략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사진1          사진2



표지 그림(사진1)에 대한 묵상글

: 올 한 해 나는 얼마나 많은 문들을 여닫을까요나는 문에 맞는 열쇠를 손에 갖고 있나요

예수님은 나는 문이다라고 말씀하시며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말과 행위로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좋은 말과 시선, 열린 귀와 동참하는 행위로 문을 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호이테지의 올 한 해의 주제는 “우리의 여정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입니다. 작은 삶의 여정에서 누구나 던지게 될 이 질문에는 2020년 한 해동안 하느님께 대한 신뢰와 확신을 갖고 기쁘고 뜻깊은 여정을 계속하기를 기원하는 편집자들의 염원이 담겨있습니다.

 

이어서 현재 연합회 영적 지도자인 비엔나 빈센트 수녀회의 코르둘라 총장 수녀님(Sr. Cordula: 사진2)의 묵상글이 실렸습니다. “우리의 여행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라는 주제에 대해 수녀님은 작년 9월에 비엔나 수녀회 모원으로 이사오신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의 스물 네 분 수녀님들을 떠올렸습니다. 비엔나 근처 아눈치아타 수녀원에서 지내시던 이 수녀님들은 2011년 수녀원이 문을 닫으면서 다른 곳에 지내시다가 2019년 빈센트 수녀원으로 이사 오셨습니다. 이 수녀님들의 이야기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Die große Reise” (The Great Journey), 2012) 영화에서는 이별, 걱정과 불안, 불안전성, 온갖 의문들과 함께 신뢰와 희망으로 계속해서 나아가는 모습이 함께 그려져 있다고 하네요. 코르둘라 수녀님은 이렇게 정든 곳을 떠나는 여행의 순간이 언젠가 우리에게도 닥치게 되겠지만, 루이제 성녀의 말씀처럼 우리의 이 여정을 매일 새롭게 하고 목적지를 향해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이 길을 용기 있게 나아가자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빈첸시안 모임 소식

1.      지난 1월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함께한 로마 세계 빈첸시안 모임 (상세한 내용은 우리 홈페이지 자료실 참조)

2.      201911월 유럽 빈센트 연합회의 미래 프로젝트 중 하나인 9 가치 평가워크샵 (사진3)

: 114일부터 6일까지 빈센트 연합회 수녀님들과 간부직원들 총 34명이 모여 빈센트의 가치(Values)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미래 프로젝트 모임을 하였다. 다니엘 박사와 함께, 빈센트적 유산을 선별하기 위해 그룹토의를 하였다. 토의내용은 우리가 다른 행성으로 전교를 나가는 상상을 해 보는 것이다. 이때 우리가 우주선에 싣고 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나눴다. 수녀님들은 빈센트 성인의 첫번째 규범, 성인의 말씀 성화, 그리고 모든 인간의 존엄함에 대한 인식을 꼽았다.


 사진3       사진4 


3.      20198: 4CIF(The International Center of Formation St. Vincent 빈센트 국제 양성 센타) 모임 (사진4)

: 이 모임은 4년전에 시작되어 현재 전체 빈첸시안 가족을 대상으로 함께 하고 있다. 이 모임은 수업과 빈센트 성인의 발자취를 따르는 성지 순례로 구성되며 4주간 이어진다. 수업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한다. 2019년에17개국 32명이 참가했고, 이들의 나이는 27~74세까지 다양했다. 2020 8월에 5차가 있다.


그 밖의 소규모 모임

4.      풀다, 프라이부르크, 헤펜하임, 파더본에 있는 인도 수녀님들 모임 201910 10~14, 5일간 프라이부르크 모원에서 있었고 24명의 인도 수녀님들이 참여하여 서로의 삶을 나눴다. (사진5)


5.      201994~7일 파더본 수녀님들이 주관한 빈센트의 발자취를 따라서(사진6)

: 파다본 수녀님들과 직원, 또는 친구들 이렇게 모인 40명의 순례자들이 성인의 발자취를 따라 순례하였다.


 사진5  사진6   사진7


기타

6.   Megvis(중유럽 빈첸시안 모임) 회의가 2019 423~26인간 존엄을 위한 빈첸시안의 활동 - 17,20세기 그리고 오늘날의 증거라는 주제로 운터마르히탈에서 열렸다: 나치시대 때 아우크스부르크 수녀님들의  도덕적 딜레마 안에서 유대인들에 대한 용감한 구조활동이 발표되었다. 이는 당시 상황으로 인해 기록으로 남아 있지는 않는다. (사진7)

 

유럽 빈첸시안들이 연대하여 크고 작은 만남을 가지며 빈첸시안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져나가는 모습이 우리에게도 힘이 되기를 바라며 일부 소식을 나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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