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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림 3주 전례 묵상글2020-12-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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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급증으로 '절대절명의 위기'... 라는 깊은 어두움 속에 우리는 오늘 희망을 노래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간절히, 더 간절히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도하던 대림 3주 전례 묵상글 일부를 나눕니다. 





 



우리들은 올해도 대림절을 지내면서 각자의 마음속에 빛이 되어 오시는

구원의 메시아를 기다리며 촛불을 밝혀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감사의 촛불을 켰습니다.

올 한 해 동안 받은 모든 은혜에 대해서 아직 이렇게 살아 있음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두 번째는 참회의 촛불을 켰습니다.

말로만 용서하고 마음으로 용서 못한 적이 많은 자신의 옹졸함을 부끄러워합니다.

 

세 번째는 평화의 촛불을 켰습니다.

세계의 평화, 나라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촛불을 켜면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내 곁의 촛불이 되어 펄럭입니다.

 

네 번째는 희망의 촛불을 켜게 될 것입니다.

네 개의 촛불이 밝혀지는 날 저희들은 한 해가 왜 이리 빠를까 한숨을 쉬다가 

또 새로운 한 해가 오네, 반가워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설렘으로 희망의 노래를 힘찬 목소리로 부르게 될 것입니다.

이제 겸손히 불러야만 오는 희망, 꾸준히 갈고 닦아야만 선물이 되는 희망을 더 깊이 끌어안으며

촛불 속에 춤추는 저희들을 봅니다.




빛으로 오시는 임마누엘이여!

물러가게 하소서

걱정이 물러가고

시련이 물러가고

재앙이 물러가며

코로나19가 깨끗이 물러가게하소서.

 

빛으로 오시는 임마누엘이여!

회복되게 하소서

가난이 회복되고

경제가 회복되고

건강이 회복되며

관계가 회복되게 하소서.

 

빛으로 오시는 임마누엘이여!

해결되게 하소서

묶인 것이 풀리고

닫힌 것이 열리며

막힌 것이 뚫리고

문제들이 해결되게 하소서.


빛으로 오시는 임마누엘이여!

채워지게 하소서

사랑이 채워지고

은총이 채워지고

행복이 채워지며

필요가 채워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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