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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식사제공
조회수 265
2021-01-05 10:39


지난 대림 3주, 수녀님들의 작은 정성을 모은 자선주일 헌금으로 

수원역 근처에서 한 끼 식사를 마련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음식과 작은 선물을 제공해드렸습니다. 





 



수원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2014년부터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정나눔터'와 협력하여 

마침 식사 제공 일정이 없다는 주일 저녁에 맞추어 

본원과 병원 분원 수녀님들이 여러가지 맛있는 반찬과 따뜻한 국, 

양말, 마스크, 쌍화탕 등이 담긴 선물 봉투를 200여분께 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요.

따뜻하고 푸짐하게 오신 모든 분들이 드실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트럭도 제공해주시고 함께 배식을 도와주신 봉사자분들 덕분에

다른 날보다 훨씬 많이 오셨다는데도 넉넉히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모자라지 않게 드릴 수 있었고요.



7시에 배식이 시작되는데도 한 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도 계셨고,

예상보다 젊은 분들이 많이 계셔서 코로나로 정말 생계가 어려워진 현실을 체험하며 안타까웠습니다.




 

주님 공현 대축일, 봉헌물을 들고 예수님을 찾아갔던 학자들처럼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곳에 찾아가 뵐 수 있었던 것이

오히려 함께 정성을 모은 수녀님들의 마음에 기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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