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에 정자동 성당에서 이성효 주교님의 주례로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새 신부님의 서품식이 있었습니다. 북여주 본당 출신으로 신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사제가 되신 전흥준 미카엘 신부님이 9월 11일 수녀원에서 첫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사제 성소를 받아들이는 여정에서 부르심을 이해하지 못했던 젊은 시절의 자신과 그 후로도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고자 했던 의지를 주시고 끝까지 사제의 길로 불러주신 하느님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어 주신 신부님의 강론을 통해 '인간의 손에 내맡기지 말고 주님의 손에 자신을 내맡기자. 정녕 그분의 위엄이 크신 것처럼 그분의 자비도 크시다.' (집회 2, 18)는 본인의 서품 성구를 몸소 체험하셨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부님과 수도 공동체에 앞으로도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하며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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