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글보기
[해외] 선교지 부활 소식
조회수 278
2020-04-12 14:56


 

필리핀 양성소에서는 마침 그곳에서 지내고 계신 노희철 베드로 신부님 덕분에


매일미사를 봉헌할 수 있는 상황이라 선교지 수녀님들과 함께 모여서 성삼일 전례를 지냈다는 소식입니다. 



 

필리핀 빠야따스 지역에서 생활하시는 수녀님들은 풍성하게 계란을 준비해서 주민들과 나누셨네요. 


힘들게 오른 길이지만 주시는 기쁨에 피곤이 사라지는 듯 합니다.


생전 처음 받아보는 부활 선물 바구니에 수줍게 서있던 저 아이는 방에 들어가 펄쩍 펄쩍 뛰며 좋아했다는 뒷 얘기...




 

방글라데시에서는 바로 옆 봉쇄수도원에서 수녀님들만 조용히 미사를 드리고 


자매들은 직원들과 집에서 전례를 준비해 기도하는 모습을 담아 보내주셨습니다. 


고유의 방식으로 장식한 기도소가 인상적이네요.


조촐한 아침 식사를 함께 하는 모습,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 모습에서 기쁨이 전해집니다. 




 

미얀마 양곤에서는 몇몇 수녀님들이 환자 접촉 가능성이 있어서 자가 격리 중이라고 하고요.


꼭 필요한 시장만 보러 외출하고, 미사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말씀 전례로 기도 한 후 이웃에게 나누어 줄 손소독제와 마스크, 영양제, 계란 등을 포장하는 수녀님과 자매들의 모습입니다. 



 

미얀마 딴두웨 분원에 계신 제노베파 수녀님과 멀시 수녀님은 대나무로 멋진 접시를 만들어 계란을 꾸미셨네요. 


수녀님들께 드릴 망고를 따온 아이들과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덕분에 망고 알러지로 피부 트러블이 생겨서 며칠 약을 발라줬다고 하시네요.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사랑스럽습니다.





미국 덴버에서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집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철통 방어 상태에서 지낼 수 있다고 하시네요. 


어르신들과 외출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려움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모두들 수녀님들의 기도의 힘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고 하시니


서로를 위해 더 큰 기도의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소식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