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양성소에서는 학업중인 세 명의 유기서원 수녀가 서원 갱신을 했습니다.

필리핀에는 신학이나 의학관련 학업을 하고 있는 한국과 미얀마의 수녀들이 있는데요. 

지난 학기를 마치며 유기서원 수녀들과 수련수녀가 각자 학교에서 배운 내용 중 하나를 

양성소 식구들과 나누는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발표를 들으며 배우기도 하고, 

발표를 준비하며 학업내용을 더 깊이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미얀마에는 2월 6일에 있던 첫서원을 위해 필리핀 양성소 야고보 수녀님이 수련기를 마친 두 수녀님과 함께 왔고, 

총원장 가브리엘라 수녀님과 양성담당 크리스티나 수녀님이 첫서원 참석을 위해 방문하셔서 

오랜만에 북적북적한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주교님 세 분과 많은 신부님, 수녀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랜만에 큰 교회의 잔치를 치렀던 미얀마 공동체 사진입니다.

미얀마에 방문하신 수녀님들은 첫서원을 마치고 농장이 있는 바고와 삐교구 지역 공동체, 

그리고 평소 미얀마 분원에서 쌀나눔을 하는 와키타운 등을 둘러보고 오셨습니다.  

예년보다 오고감이 많아지는 해외 선교지 공동체 식구들에게 활기차고 기쁜 나날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