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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서원 소식 보도
조회수 128
2023-02-24 11:25


아시아 교회의 소식을 전하는 라디오 베리따스 아시아 웹페이지에 지난 2월 6일 미얀마에서 있었던 첫서원 소식이 실렸습니다.

첫서원 미사는 라디오 베리따스 방송국에서 촬영하며 실시간 중계를 하였는데, 

13일에 아시아지역 신문에 기사가 실렸네요. 

다른 수도회에서도 많은 신부님, 수녀님들이 참석하셨고 꽃꽂이나 성가대를 다른 수도회에서 도맡아 봉사해주시는 등 우리 수녀님들의 첫서원이 미얀마 교회의 잔치가 된 것 같아 미얀마 공동체 수녀님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설립의 수원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에 롸이코 교구 출신 두 명의 미얀마 수녀가 더해졌다."


양곤 대교구 보좌주교 소 노엘 주교가 미사를 집전하였고 삐교구 주교와 만달레이 대교구 주교가 참석했다.


노엘 주교는 강론에서 성소는 신비이며, 지나치게 규칙을 따르는 데 집중하지 말고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우선하라고 하며 이들이 첫서원뿐 아니라 종신서원을 하는 것이 자신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죠세핀 수녀(왼쪽), 마리아 그레이스 수녀(오른쪽)


마리아 죠세핀 수녀는 자신의 수도회의 사명은 양곤 인근의 노동자들, 학교에 못가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에게 물품이나 의료지원 등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하며 미얀마 교회가 현재 당면한 어려움, 그에 따른 수녀회 사도직의 어려움을 피력했다.  


마리아 그레이스 수녀는 서민층 가정에서 10남매 중 9번째 자녀이다.

그레이스 수녀는 "가난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 말하며 어릴 때부터 가난한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도움을 주었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수도회가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봉사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수도회에 입회했다고 한다. 

현재 자신들의 고향이 롸이코 지역이 전쟁중이라 먹을 것이 부족한데, 자신이 해결할 수 없으니 더 기도하고 봉헌하겠다고도 덧붙였다. 


1841년 3월 25일 독일 파더본 교구의 프리드리히 클레멘스 주교가 설립한 이 수도회는 1965년 1월 8일 초대 수원교구장인 윤공희 주교의 초청으로 한국에 세 명의 수녀를 파견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한국진출 40년이 지나자 2006년에 미얀마에 선교를 시작했고 그후 벌써 17년이 되었다. 

200명 이상의 회원이 현재 한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필리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얀마 수녀의 수는 14명이다. 




<기사 원문 링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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