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원에서 지난 몇 개월 간 준비했던 해외 선교지 돕기 바자회가 성빈센트병원 입구에서 있었습니다. 

본원과 분원에서 수녀님들이 짬을 내어 준비한 청바지 리폼 소품, 카드, 퀼트 소품, 

홍천 기도의집과 본원에서 담근 여러가지 엑기스, 

은인들이 손수 만들어 기부해주신 손뜨개, 가방, 비누 등의 물품이 있었고,

노년기 수녀님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뜨게 제품 코너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12월에 개원하게 될 동티모르 의원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기부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새벽부터 김밥도 싸고 열심히 물품을 준비하고 판매한 협력자회 코너와 

인애농원에서 유기농 농작물로 손수 담근 김치, 아로니아 다식 등의 별식도 판매하는 농산물 코너도 마련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간과 정성으로, 기부금, 물품 구입 등으로 마음을 모아 주신 덕분에 

선교지에서 자비의 향기가 더 멀리 퍼져나가리라 믿으며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